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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추기
지난해 정진석 대주교가 자리에 오름으로써 한국엔 두 분의 추기경이 나왔다. 추기경은 가톨릭 교황을 선출하는 권한을 지닌 중요한 직위다. 교황을 선출하는 것 외에 교황청 내의 성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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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감 선출(분수대)
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교육계에는 「장천감오백」이라는 말이 유행했다. 교장이 되려면 당시 돈으로 1천만원을 써야하고,교감이 되려면 5백만원은 써야 한다는 유행어였다. 또 다른 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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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중국 석학 오경웅 박사
임어당에 비견하는 자유중국의 석학이며 가톨릭교 지도자인 오경웅 박사(79) 부처가 이효상 공화당 의장 서리 초청으로 지난 2일 내한, 9일까지 1주일동안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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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프레스코’ 기법으로 그린 벽화
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‘최후의 만찬’과 미켈란젤로의 ‘천지창조’ 작품이 갖는 공통점은? 프레스코(Fresco)기법으로 그려진 벽화라는 점이다. 2월 21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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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감이란 자리
어째서.교육감(敎育監)'일까.시.도의 학예와 교육을 책임진 자리가 군조직의 공병감이나 헌병감을 연상케 한다.여러 문건을 찾아봤지만 교육감이란 말의 유래가 분명치 않다.일본에선 교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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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권 '발목' 풀기-敎改委案 수용 배경
정부가 21일 교육감 선출방식으로 교육개혁위원회 안을 수용키로 결정한 것은 더 이상 정치권에 끌려가다가는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이 연내 통과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진데다 중구난방(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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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차기 교황은 누가 될까]
다음번 '콘클라베' (교황 선출회의)에서 간택될 차기 교황은 누구일까. '파파빌레' (교황감) 로 거론되는 인물은 여러명이다. 하지만 귓속말로만 오르내리고 있다. '공식후보와 선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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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지자체 의장선거 선출방식이 타락불러"
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수수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를 계기로 교황선출방식의 지방의회 의장단 선출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. 청주시민회(대표회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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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황청 국무상 중공주교 만나|홍콩서, 화해모색
【홍콩1일AP=연합】교황청국무상인「아고스티노·카사롤리」추기경은 28일「홍콩」에 체류중인 중공주교 「도미니크·탕」과 면담을 갖고 중공에서의 교회활동 및 「로마」 교황청과 중공간의 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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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가쟁명:유주열] 베이다이허(北戴河)의 컨센서스
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겨울에는 몹시 춥고 여름에는 매우 덥다. 겨울에는 인근 산시성(山西省)의 풍부한 석탄으로 따뜻하게 보낼 수 있지만 여름이 문제다. 에어컨이 없는 시대에는 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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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‘추기경 2명 시대’ 다시 오나
로마 교황청의 서울대교구장 임명 절차는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 있다. 여태까지의 관행, 교황청과의 개인적 친소 관계 등에 따라 새 교구장에 대한 추측이 무성했다. 아프리카 우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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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회 일치 이루고, 이슬람·중국과 관계 개선해야
하느님 나라를 위해 고자(鼓子·eunuch)가 되라는 예수의 말이 마테오 복음 19장 12절에 나온다. 독실한 크리스천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구절이다. 강론이나 설교에 좀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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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황 “국민이 뽑은 히틀러, 국민을 파멸시켰다”
프란치스코 교황(사진)이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득세하는 포퓰리즘이 히틀러 같은 지도자의 선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고 AFP통신이 22일(현지시간) 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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몽테뉴 자발적 은둔 10년, 숙성된 와인 같은 『수상록』 썼다
━ 와글와글 와인은 만남이고 연결이다. 와인을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신선한 생각과 연결된다. 역대급 폭염이 계속되던 지난여름 뜻깊은 와인을 선물 받았다. 소믈리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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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오 10세, 분수에 포도주 채워 로마 시민들에게 나눠줘
━ 와글와글 라파엘로가 그린 교황 레오10세(가운데). 왼쪽은 나중에 클레멘스 7세가 되는 줄리오 데 메디치 추기경. 로마의 르네상스를 주도했지만, 면죄부 판매로 종교개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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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다애전?" "대전!"···교황 발음 고쳐준 한국인 첫 교황청 장관 [백성호의 현문우답]
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(70) 주교가 한국인 사상 처음으로 바티칸 교황청의 장관에 임명됐다.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일(현지시간) 유흥식 라자로 주교를 교황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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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2석 거야, 이재명계가 이끈다…원내대표 박홍근 "강한 야당"
박홍근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대 선거에서 당선 뒤 손을 들고 있다. 국회사진기자단 172석 ‘거대야당’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 사령탑으로 박홍근 의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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與원내대표 선거 하마평만 10명..."반성 앞서 계파 대결 우려"
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오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. 지도부가 총사퇴한 민주당은 오는 25일 이내에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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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광온 “文성과 지킬 것" 안규백 “유연한 민주당” 잇따라 출사표
21일 원내대표 출마선언을 한 안규백(왼쪽), 박광온 의원. 연합뉴스 오는 24일 치러질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 선거를 사흘 앞둔 21일 주자들은 일제히 공개적으로 출사표를 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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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윤호중 비대위’ 놓고 與 발칵…“6월 지방선거 어떻게 치르나”
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장동 진상규명 특검수사 반대하는 국민의힘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.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이 ‘윤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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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흥식 교황청 장관, 한국 네 번째 추기경에 서임돼
유흥식 라자로(71)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이 27일 바티칸시티의 성 베드로 성당에서 추기경에 서임됐다. 한국 천주교에서는 김수환ㆍ정진석ㆍ염수정 추기경에 이어 네 번째 추기경이 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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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부부싸움하면 누가 먼저 화해 청하나" 칠레 대사 마음 편하게 해준 한마디
2013년 3월 13일 저녁 새 교황 선출의 역사적 현장, 베드로 광장에 마련된 특별 구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을 가까이 지켜 볼 수 있었다. 광장을 가득 메운 신자들에게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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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기 극대화로 국민 지지 확보 민생·경제가 복병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군중이 지난 5일 군부 결정에 반발해 십자가와 코란을 앞세우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. [카이로=로이터 뉴시스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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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아름다운 퇴장
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바티칸의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8년 만에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. 콘클라베가 새 교황으로 선출한 아르헨티나의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이 발코니에 나타나 축복의